TrueNAS 도메인과 DNS

이번에는 TrueNAS에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기 앞서서, 사용할 도메인DNS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메인

도메인은 인터넷 주소를 의미합니다. 8.8.8.8과 같은 IP 주소가 아니라, google.com처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주소를 도메인이라고 합니다.

서버를 구축할 때 자신만의 도메인을 하나 소유하고 있다면, 외부에서 접속하는 것이 훨씬 편리할 것입니다. 도메인이 집의 IP 주소보다 외우기 쉽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메인을 구매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해당 도메인으로 접속하면 자신의 서버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DNS라고 하지요.

 

DNS

DNS는 Domain Name Server의 약자입니다. 번역하면 도메인 이름 서버지요. DNS는 어떤 도메인으로부터 접속 요청이 들어왔을 때, 자신이 설정해 둔 IP 주소를 가리키도록 하는 서버입니다. 도메인 이름과 IP 주소를 연결해주는 서버라고 하면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다양한 DNS 제공자들이 있습니다. 가비아와 같은 도메인 등록 업체도 DNS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메뉴얼에서 Cloudflare DNS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Cloudflare DNS

Cloudflare는 CDN과 DNS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CDN는 쉽게 생각하면 웹 캐시 서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메뉴얼에서 CDN과 관련된 내용은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많고 많은 DNS 제공자들 중에서 제가 cloudflare를 사용하는 이유는 높은 속도 때문입니다. 구글의 DNS 조차도 Cloudflare DNS의 응답속도보다 느리다고 합니다.

또한, 공짜로 다양한 기능과 DN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Cloudflare DNS를 이용하는 방법은 제가 이전에 쓴 글인 Cloudflare 회원가입 및 도메인 등록을 참고해 주세요.

 

DDNS

DDNS는 Dynamic DNS의 약자입니다. 동적 DNS라고 하지요. DDNS를 사용하는 이유는 동적 IP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ISP(인터넷 제공자. 예를 들면 SKT 브로드밴드 등..)가 가정에 할당하는 IP 주소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할당되는 IP가 변하게 됩니다. 주기는 몇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DNS 서버에 등록된 IP 주소가 더 이상 자신의 집의 IP 주소를 가르키지 않는다면 해당 도메인으로 서버에 접속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DNS의 IP 주소를 바꾸면 해결되지만, 언제 IP 주소가 바뀔 지 모르고 번거롭기도 하지요.

그래서 나온 것이 DDNS입니다. DDNS는 수시로 서버에 할당되는 IP 주소를 체크하고, 만약 변경되었음을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DNS의 도메인과 연결된 IP 주소를 변경합니다. 따라서 항상 도메인이 자신의 집에 있는 서버를 가르키도록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나중에 DDClient와 같은 오픈소스 DDNS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DDNS 서비스도 구축해 볼 것입니다.

 

마치면서

앞으로 구축할 VPN이나 웹 서버에는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할 도메인을 하나 정도는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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